2년 전 2017년 여름에 스테인리스 파이어 플레이스 3를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장작으로 카레를 만들고, 장작과 숯을 병용하면서 스테이크를 굽기도 했습니다만, 그때에는 굉장히 화력도 세고, 대만족이었습니다만, 작년부터 약간 숯불만으로 바비큐를 하니까 좀처럼 고기를 굽지 않는구나, 불이 약하구나 하고 궁금해지기는 했습니다"단독으로 사용하고 있을 때, 다른 가족의 바비큐 전용 그릴과 비교해서 왠지 그런 느낌이 들긴 했지만, 명확한 비교는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건가.....
하지만 얼마 전 친구와 함께 간 캠프에서 캡틴 스택의 모닥불 받침대(BBQ겸용)에 비해 확실히 우리 집은 '장작이 잘 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탓에. 고기가 말라간다고 생각되네요 합니다.
양파 호일구이도 전혀 안 익고, 피망은 시간이 걸리지만 구워졌나요? ㅠㅠ
집에 돌아오고 나서 인터넷에서 콜맨 화로대를 구글에 검색해 봤는데, 음, 여러 가지가 나왔습니다.
숯불에 불이 너무 멀다.냄비 계열과 장작(모닥불 받침대)에 용도를 좁히고 BBQ 그릴을 같이 쓸수 있다??
그래서 생각을 좀 했습니다요.
숯과의 거리를 좁히면 되니까, 뭔가 가운데 깔린 망대라도 두면 좋지 않을까?
다시 구글링합니다. 하지만 그런 편리한 숯용 망대 혹은 받침대 달린 그물은 찾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또 생각했습니다요.
"혹시 콜맨이 옵션으로 내놓지 않나?" 하고. 콜맨의 취급설명서를 인터넷에서 살펴봤습니다.
그랬더니 여기에 답이 있었네요
정답은 옵션으로 있는 망 등이 아니고, 원래 "숯불은 재 걸음망 위에 둔다"였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인터넷에 나와 있는 취급설명서는 콜맨 파이어플레이스3이 아닌 "M"이므로 아래에 있는 반사판(차폐판)을 벗길 수 있고, 숯불을 피울때는 그 위에 둔다, 는 공통입니다.반사판을 뺄 수 있습니다고 해도 반대로 숯불→모닥불의 흐름이라면 반사판을 뜨거운 재걸음망에 붙여야 하기 때문에 그 점은 이번 Fireplace 3콜맨 파이어플레이스3에서는 개선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반사판은 모닥불 때 지면에 열에 주는 데미지가 적어지도록 일부러 붙어 있습니다고 해서 자연 친화적인 설계, 다시 잘 생각되고 있습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글이 길어졌지만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숯이면 위, 장작이면 아래죠.
︎위에 두었을 경우의 재떨이에서 그물까지의 거리입니다. 약 8cm
︎아래에 두었을 경우의 거리입니다. 약23cm미만(22.7-8정도)
다다음주에 가족들을 데리고 산으로 나가는데, 이번에는 올바른 사용법으로 올바르게 숯불을 사용하여 바비큐를 즐기고 싶습니다.
이상 콜맨 파이어플레이스3에 대한 생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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